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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전북대 '동남아 언어캠프' 7월 열려…베트남어 등 5개

create 뉴시스access_time 2021.06.29 11:56visibility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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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는 오는 7월 12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동남아 언어 캠프'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인 이번 캠프는 전북대가 유치하고, 부산외국어대에서 강사진과 교재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전북대 동아시아·다문화 융복합 연계 전공(주임교수 전제성)과 부산외국어 특수외국어교육원(주임교수 배양수) 간의 협약에 따른 것으로, 교육과 학술교류를 매개로 한 호·영남 간 지역 협력이라는 점에서도 의의가 크다.

이번 캠프에서는 동남아 주요 언어인 말레이인도네시아어·베트남어·태국어·미얀마어·캄보디아어 등 동남아시아 주요 5개 언어와 함께 아랍어 강의가 개설된다.

아울러 '다양성'을 특징으로 하는 동남아시아의 다채로운 면모를 이해할 수 있는 동남아 지역 전문가 특강과 대학원 진학을 고려하는 학문 후속 세대를 위한 대학원 진학설명회도 진행된다.

특히 방학 기간 동남아 언어를 집체교육 방식으로 무료로 배울 수 있는 언어 교육의 장으로서는 국내에서 유일무이하기 때문에 매년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전체 교육과정을 수료한 학생들도 100명 내외에 이르고 만족도 또한 매우 높다.

여름 캠프는 전북대(초급과정)에서, 겨울 캠프는 부산외대(중급과정)에서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내달 11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전북대 동남아연구소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제성 교수는 "현지어는 현지의 지식과 감각을 익히는 창구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이 캠프는 전북대와 부산외대가 협력을 통해 대학교육의 국제화를 추구하자는 혁신적 발상과 도전의 산물"이라며 "동남아 언어 학습을 통해 현지적 시각을 확보하려는 진취적인 수강생들을 올여름에도 많이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