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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부산외대, 베트남 유일 외교분야 ‘하노이 외교대’와 교류 잰걸음

create ASEAN EXPRESSaccess_time 2023.08.23 10:23visibility 209

특수외국어사업단, 12명 초청 3박 4일 ‘콘텐츠 번역 및 제작 프로젝트’


 

 

“하노이 외교대 학생들과 번역 콘텐츠 개발·문화 교류 강화하겠다.”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 특수외국어사업단은 지난 8월 17일 아세안연구원과 협력하여 베트남 하노이 외교대학교 초청 ‘콘텐츠 번역 및 제작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 외교대학교(Diplomatic Academy of Vietnam)는 베트남 외교부 산하의 대학으로 베트남 내 유일한 외교 분야 대학교다.

 

특수외국어사업단에 따르면 하노이 외교대 학생 12명을 초청하여 8월 13일부터 3박 4일간 부산외대 재학생 5명과 함께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번역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 부산외대가 베트남 하노이 외교대학교 초청 ‘콘텐츠 번역 및 제작 프로젝트'를 마쳤다. 사진=부산외대

 

베트남 학생들은 ‘베트남 학생이 소개하는 한국’이라는 주제로 영상 콘텐츠로 촬영-제작하고, 한국 학생들이 한국어 자막을 삽입하여 영상물을 완성하였다.

 

국내외 대학, 연구소 연계를 통한 연구 활성화 차원에서 참여 학생들 및 아세안연구원과 이를 공유하는 발표회도 했다. 영상물은 향후 부산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사업단 공식 유튜브(YouTube) 채널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캠프에 참여한 부산외대 베트남어과 2학년 차혜원 학생은 “베트남 학생들의 열정과 적극성을 보았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언어 교류는 물론이고, 그들과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좋은 기회였다. 내년에 하노이로 교환학생을 갈 예정이라 계속 베트남 친구들과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부산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사업단장 배양수 교수는 “한국과 베트남의 상호 문화 교류의 기회를 통해 학생들 간 인적 네트워크의 기반을 마련하고, 양국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로 더욱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부산외대가 베트남 하노이 외교대학교 초청 ‘콘텐츠 번역 및 제작 프로젝트'를 마쳤다. 사진=부산외대

 

한편 부산외국어대학교는 2022년부터 제2차 특수외국어교육 진흥사업 전문교육기관에 선정되어 기존 8개 언어에서 이탈리아어, 라오스어가 신규로 추가되어 총 10개 언어와 관련한 특수외국어교육 진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박명기 기자